In this paper, we propose an architecture-based hypothesis of comparative advantage, which predicts that a good “fit” between “organizational capacities of manufacturing” that companies have built up over their histories product-process architecture (i.e., basic design concepts for product function, structures processes), tends to result in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Therefore, we attempt an empirical analysis that the net exports of Japan are relatively “Integral type.”
Concretely, we make an architecture spectrum indicator by the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based on the answers to a corporate questionnaire (33 companies 254 products) uted in cooperation with the Ministry of Economy, Trade Industry. We also show the integral degree the modular degree of each product
Next, we performed regression analysis of the export ratio the architecture spectrum indicator by the assembly-industry products, by the process-industry products. The result supported the above-mentioned proposition. Moreover, for assembly-industry product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ult is obtained even by the regression analysis that includes the labor intensity variable. These results show that “The export ratio tended to rise both as the integral architecture indicator increases as the labor intensity levels rise for the assembly-industry products, where global competitiveness is strong.” These results have the possibility of suggesting a new development direction in international trade theory.

본 연구는 2000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본관리와 수익성간의 관계를 실증분석 하였으며, 주요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의 매입채무신용기간은 수익성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고, 재고기간, 매출채권회수기간, 현금주기 및 영업주기는 모두 수익성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매입채무신용기간은 길어질수록 수익성이 증가하고, 재고기간, 매출채권회수기간, 현금주기 및 영업주기는 짧을수록 수익성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 중소기업은 유가증권시장 중소기업보다 운전자본관리의 각 구성요소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코스닥시장 중소기업의 매입채무신용기간은 수익성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고, 재고기간, 매출채권회수기간, 현금주기 및 영업주기는 모두 수익성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며, 그 계수값이 유가증권시장 중소기업보다 크다. 따라서 운전자본관리는 코스닥시장 중소기업이 유가증권시장 중소기업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운전자본관리와 수익성간의 내생성을 통제하더라도, 중소기업의 매입채무신용기간은 수익성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고, 재고기간, 매출채권회수기간, 현금주기 및 영업주기는 모두 수익성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내생성을 고려하더라도 매입채무신용기간은 길어질수록 수익성이 증가하고, 재고기간, 매출채권회수기간, 현금주기 및 영업주기는 짧을수록 수익성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내생성을 통제할 경우에도, 코스닥시장 중소기업이 유가증권시장 중소기업보다 운전자본관리의 각 구성요소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들은 운전자본관리의 구성요소인 매입채무신용기간은 수익성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고, 재고기간, 매출채권회수기간, 현금주기 및 영업주기는 수익성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즉, 매입채무신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성은 증가하고, 재고기간과 매출채권회수기간이 짧을수록 수익성이 증가하며, 이들을 종합한 영업주기는 짧을수록 수익성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 경영자들은 이러한 운전자본관리의 각 구성요소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익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로짓 중심의 부도예측모형분석에서 벗어나 설명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하기위해 많이 사용되는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부도예측모형의 분석에 응용하였다. 또한 과거의 부도예측모형에 대한 연구들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분석이 거의 없어 분석대상 기업들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춰 기술수준변수들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부도예측력에 기여하는 정도를 분석하였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보증을 받은 과거 3년 간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16개의 기술수준변수, 6개의 경제환경변수, 그리고 6개의 기업환경변수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부도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분석하였다.
먼저 기술수준변수가 기업부도에 미치는 분석결과에 의하면, 6개의 요인(factor)이 최종적으로 로짓분석에 사용되었으며, 예측력(AUROC)은 72.9%에 달해 설명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제환경변수가 개별기업의 부도에 미치는 예측력(AUROC = 0.653)이 기술수준변수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경제환경변수도 개별기업의 부도에 어느 정도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기업환경변수의 기업부도에 미치는 추가적 설명력은 3.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개의 기업환경변수 중 벤쳐여부 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기업부도에는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장기업의 현금보유수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기존 연구에서 분석되었던 요인들을 활용하여 비상장 중소기업의 현금보유수준 행태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특징은 첫째, 그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상장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더 큰 생존위협을 받는 중소기업의 현금보유수준을 분석할 때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변수인 생존확률을 포함시킨 것과 둘째, 현금보유수준과 부채비율간의 비선형관계를 고려하여 분석을 수행한 것이다.
본 연구의 표본은 S신용보증기관에서 그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비상장 중소기업 중 3,611개 기업의 2001년～2005년분 재무자료인 18,055개 기업/년 자료이다. 표본 자료의 분석결과, 현금보유수준이 높은 비상장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기업규모가 크며, 투자 및 성장 여력이 풍부하고, 부채비율이 낮으며, 영업현금흐름이 양호하며, 영업현금흐름 변동성이 크며, 운전자금 회전기간이 짧고, 마지막으로 생존확률이 높은 기업이라는 것이다. 운전자금 회전기간은 동시에 운전자금이라는 대체유동성의 확보정도를 나타내는 재무적 측면이기도 하기에, 관련된 여러 재무지표 분석에 근거할 때 본 연구의 표본으로 분석된, 현금보유수준이 높은 비상장 중소기업은 대체적으로 우량하거나 혹은 예상되는 경영환경변화에 신축적으로 잘 대응하는 기업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렇듯 상대적으로 우량한 비상장 중소기업 일수록 그 자체로는 수익창출을 하지 않아 기회비용을 수반하는 현금자산을 많이 보유한다는 것은, 기회비용을 따지기에 앞서 유동성을 보장받아야 생존을 기약할 수 있는 비상장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을 반영한 결과일 수도 있다. 즉, 직접금융시장에의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혹은 제한된 비상장 중소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하기 위해 넘어야 할 또 하나의 벽이 충분한 현금보유 확보가 아닌가 하는 관측을 지지하는 연구결과라고도 생각한다.
그리고 본 연구가 잠재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향후 중소기업의 적정 현금보유수준 검토 등과 같은 중소기업정책을 운용할 때 기본적인 분석틀로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며 둘째, 비상장 중소기업의 지속경영가능성을 사전적으로 판단하고자 하는 노력을 할 때 그간 활용하지 않았던 현금보유수준의 증분 판별력을 추가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함을 지적한 것이다.

본 연구는 자원기반관점과 관계론적 관점을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성과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했다. 회귀분석 결과는 기업의 기술역량과 제품차별화역량은 수출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은 부분적으로 지지되며, 기업이 보유한 해외마케팅 제휴선의 역량과 기업의 저비용역량은 수출성과에 정(+)의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아직까지 제품차별화역량 보다는 저비용역량 의지하고 있으며, 외부의 해외마케팅 제휴선에 의존하여 수출성과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기업이 보유한 해외마케팅 제휴선의 역량과 기업의 기술역량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가설은 기각되며 부(-)의 관계를 보여준다. 반면 기업이 보유한 해외마케팅 제휴선의 역량과 기업의 제품차별화역량간의 상호작용이 기업의 수출성과에 부(-)의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된다. 이는 제품차별화역량을 앞세워 가격인상을 통한 제값받기 노력을 할 경우 오히려 해외마케팅 제휴선과의 이해관계 충돌로 수출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성과에 대한 결정요인으로 해외마케팅 제휴선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해주는 몇 되지 않는 연구 중 하나이다.

전자구매와 같은 새로운 자재 구매 경로가 도입됨에 따라 구매경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오프라인 구매경로들을 분석 대상에 포함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관점에서 전자구매와 오프라인 구매경로들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들을 통해 독립변수를 도출하였으며, 다항로짓 분석을 통해 구매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시장의 불확실성, 조직 개방성, 공급자의 영향력과 기업규모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원가혁신 만족도 및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기업의 경영성과의 관련성을 검증하고 특히, 정부지원정책의 만족도가 경영성과에 조절효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검증결과 첫째, 원가혁신 만족도 요인 1(동기유발 역량, 내부프로세스 효율화 역량 및 고객대응역량의 만족도) 및 정부지원사업 만족도 요인 1(적정이익률 및 납품단가의 기준마련, 고급인력지원 및 기술개발지원 정책의 만족도)은 기업의 경영성과와 유의한 양(+)의 관계가 있었다. 둘째, 정부지원정책의 조절효과를 보면, 정부의 적정이익률 보장 및 납품단가에 대한 법적 기준의 마련, 고급인력지원 및 기술개발지원 정책은 중소기업의 동기유발역량, 내부프로세스역량, 고객대응역량 및 재무적 역량에 조절효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경영성과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하여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원가혁신 요인과 정부지원정책 중 조절효과가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내부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1998년 이후 문화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펴온 이래로 국내외 시장에서 상당한 경제적 성과를 거둬왔다. 이는 문화 분야에서 비영리적 기회를 발견하고, 이에 도전정신을 부여해서 새로운 시장으로 전환시킨 문화기업인들의 기업가적 활동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문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서 문화산업의 기업가정신에 관한 학술논의와 기업가적 활동과 경제적 성과의 상관 관계에 관한 실증적 연구를 틀을 활용하여 문화기업가정신의 제고와 관련된 정책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통계청 통계를 이용하여 국내 문화산업 중소업체들의 경제적 성과를 평가하였으며, 실증연구를 위해 문화기업가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로서 연구 모형을 설정하고, 국내 방송분야의 중소제작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이를 토대로 회귀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방송제작업에서는 기업가정신을 구성하는 진취성과 기업가적 역량이 사업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만, 시장 진입 유인은 지적재산권 보호 수준을 제외하고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문화산업의 확장기에는 보조금이나 인프라와 같은 공급자적 정책보다는 기업가정신 발휘나 사업운영 역량과 같은 시장 중심적인 요인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보다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본 논문은 기업규모, 기술역량, 기술혁신의 상호연관성을 이론적으로, 실증적으로 탐구하였다. 기술역량획득에 ‘규모의 경제’가 있다는 사실과 기술역량과 기술혁신이 동태적 보완재라는 사실이, (1)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기술역량과 기술성과에 차이가 있고 (2) 중소기업이 ‘저기술함정’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예측하게 한다. 기술역량이 임계치에 도달하지 못하여 실효적인 기술역량이 없는 기업은 기술혁신을 수행하지 못하고 외부환경변화에도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데, 이런 기업들은 혼자의 힘으로 저기술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본 연구는 표본기업의 33%가 저기술 함정에 빠져있음을 나타내며, 따라서 중소기업에게 기술역량을 지원하는 정책이 시급하고, 이런 지원정책이 효과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은 고객기반의 대다수가 내국인이며 해외 진출보다는 국내시장에서의 경영활동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해외 진출과 같은 국제화를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극적 대응으로 인해 해외 진출의 필요성을 인지하더라도 근시안적으로 현실에 집중하고 방어적인 경영마인드를 낳아 내수기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국내시장의 한계로 인하여 성장이 둔화되거나 퇴보되는 네가티브 싸이클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국제화와 해외 시장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먼저 국제화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기존 연구와 이론을 살펴보고, 이에 근거하여 현재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였다. 국내사례로 제너시스와 롯데리아 경영사례, 그리고 해외 사례로 중남미의 AFP Provida와 Atlas Electrica를 각각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베이직하우스와 포에버21의 사례를 통해 국내와 해외사례를 직접 비교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국내기업인 휴맥스 사례와 스위스기업인 로지텍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서 국제화의 성공요인을 경영자와 핵심역량, 글로벌 전략으로 구분하여 경영자, 특히 중소규모의 기업 경영자가 추구해야 할 전략을 제시하였다. 또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업가 정신과 자세에 대하여 경영전략 이론에 기반을 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실무적으로는 국내 중소기업에 있어서 국제화의 필요성과 전략적 대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기업활동을 재고찰할 수 있으며 또한 기업가 정신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학문적으로는 기업가 정신에 대한 경영전략 관점에서의 정의, 그리고 기존 문헌에 대한 고찰을 통해 경영전략 분야에서의 이론과 국제경영 이론을 접목하는 이론적 공헌이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연구과제와 연구범위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연구기반스핀오프를 대상으로 지식학습 패턴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살펴본 사례연구이다. 사례기업은 연구소를 모태조직으로 하는 카엘(원자력연구소), 대학을 모태조직으로 하는 아이센스(광운대학교), 바이로메드(서울대학교), 마크애니(상명대학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연구기반스핀오프가 어떻게 창업되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 성장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함의를 제공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연구기반스핀오프의 성장과정을 지식의 학습과정으로 정의하여, 기업이 학습하는 지식을 기반기술지식, 제품지식, 시장지식, 생산지식, 관리지식의 5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성장단계를 실험실연구, 창업, 상업화, 성장 단계로 구분하여 각각의 성장 단계별로 지식이 어떻게 학습되며, 이러한 지식학습을 촉진하거나 저해하는 내․외부적인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들을 토대로 연구기반스핀오프의 경영자나 대학 또는 연구소에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각각의 성장 단계에서 필요한 지식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외부자원 공급자에게도 바람직한 역할을 제시함으로서 연구기반스핀오프를 육성하려는 최근의 움직임에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MRO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인 (주)엔투비는 서울보증보험의 e-Biz 보증보험을 활용하여 원부자재를 중소기업에게 판매하는 금융통합형 e-마켓플레이스인 유비노바(Ubinova) 서비스를 도입하였으나 이 서비스를 이용한 중소 구매사들의 사고율이 증가하면서 사업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기존 유비노바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수요 집적효과의 실종과 역선택의 문제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이들을 극복할 수 있는 개선 방안에 대해 고찰하였다. 특히, e-마켓플레이스의 발전경로에 관한 이론적 모형을 적용하여 개선 방안이 추구할 중장기적 방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또한 그동안 신용보증기금이 주도해온 전자상거래 보증 서비스와 비교하여 민간 주도의 유비노바 서비스의 의의를 평가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에 정책적으로 운영되어온 B2B 전자상거래 보증제도가 구매자금 지원에 의한 금융 중개 기능은 있었으나 중소기업의 구매원가 절감에는 기여하지 못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유도하기에는 미흡했다고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방향으로서 보증신청과 표준 물품 등록을 연계하는 정책을 추가할 것을 제안하였다.

중소기업은 혁신을 주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쟁을 촉진하는 ‘활력 있는 다수’로서 국민경제의 성장동력에 해당한다. 중소기업이 특유의 도전정신과 유연성을 발휘하면서 건실하게 성장해 나갈 때 경제․사회의 활력유지와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선진 자본주위 국가들은 시장경제질서의 원활한 작동과 사회 안정을 위하여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를 정비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왔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통적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인 약자로 인식되어 온 결과 이를 보호해야한다는 사회정책적인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반세기 동안 중소기업정책이 변화․발전해 오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보호육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뒷받침하는데 필요한 다수의 법령이 제정 또는 개정 되었다. 그 결과 현행의 중소기업 관련 법령은 그 체계가 복잡 다기화 되었고 내용상으로도 정책과 법령간의 괴리, 관련 법령간 중복 및 상충, 불필요한 규제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 관련법령의 체계 및 내용을 정비하려는 노력들이 시도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조치들은 수요자인 중소기업 입장을 충분히 감안하기 보다는 주로 관련정책을 수립하고 법제도를 운용하는 주체인 정부 입장에서 전개되었고, 전체적인 법령체계를 고려하기보다는 수시로 필요한 내용을 관련 법령에 도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입법정책이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관련법의 체계 및 내용 정비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양하게 존재하는 중소기업 관련법들을 각각의 개별법 차원에서 그 내용을 변화된 정책환경에 맞추어 보완․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이와 동시에 전체로서의 법체계 내에서 중소기업기본법과 개별 시책법률과의 연계성, 중소기업법의 정책적합성, 법체계의 실효성 및 수요자 접근성, 법률 및 정책의 적용대상, 규제의 적정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중소기업 관련법의 체계와 내용을 새롭게 정비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에 해당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전체로서의 중소기업법을 체계화하고 현행 법제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노력하였는바, 이러한 점에서 중소기업법제를 선진화하는데 있어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