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수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성과가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으로 구분하고 이 두 그룹 사이에 어떤 특성 차이가 있는지 기술적(descriptive)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167개 수출 벤처기업들로부터 우편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하였는데, 분석결과 수출 고성과 그룹과 저성과 그룹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많이 발견되었다. 우선 최고경영자의 적극성이 수출 고성과 그룹에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고 기업의 국제경험도 이 그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성과가 높은 벤처기업 최고경영자의 전공은 인문사회계열보다는 자연계열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또한 제품 및 촉진전략의 현지적응화도 수출성과가 높은 벤처기업이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들의 고유상표 수출 비중도 더 높았다. 수출 주력제품의 기술지향성도 고성과 그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부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정도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수출성과가 높은 그룹이 높은 수치를 보여 주었다.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게임 속에서 일어나는 경제 문제와 그 효과에 대해 주목하였다. 온라인 게임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경제 문제가 발생하며, 그것이 유저의 게임 동기와 게임 회사의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에 대해 살펴 보았다.
게임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제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게임의 중대한 버그는 사이버머니 시세(r)에 대한 위험 할인율(R)을 증가시켜 단기적으로 사이버머니 시세(r)를 감소시킨다. 그리고 사이버머니 통화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게임의 흥미(Mf)를 반감시키고, 사이버머니 통화량이 과다할 경우에는 이윤 추구 동기(Mi)를 위축시킴과 동시에 게임 내 아이템의 자산 가치를 하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아이템 유통량의 수준이 과다할 경우에는 벼룩시장의 아이템 매물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게임 업체의 매출(S)을 감소시키거나 사이버머니 통화량을 증가시키게 된다. 이처럼 게임 내의 경제 현상과 문제는 복잡하고 다양하게 나타난다.

본 연구는 벤처기업의 조세부담과 조세혜택이 비벤처중소기업 및 비중소기업과 다른지를 검증함으로써 벤처기업에 대한 조세지원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본 연구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의 12월말 상장법인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차이분석 및 회귀분석 하였다.
첫째, 전체기업을 벤처기업, 비벤처중소기업, 비중소기업으로 구분하여 세 기업그룹간의 조세부담률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벤처기업의 조세부담은 비벤처중소기업 및 비중소기업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세혜택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세부담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특성을 통제변수로 사용하여 벤처기업 및 비중소기업 여부에 대한 더미변수가 조세부담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유효법인세율을 종속변수로 사용할 경우, 벤처기업 여부에 대한 더미변수는 유의한 음(-)의 값을 보이고 비중소기업 여부에 대한 더미변수는 유의한 양(+)의 값을 보였다. 따라서 기업특성 변수가 통제된 이후에도 조세부담은 ‘비중소기업〉비벤처중소기업〉벤처기업’의 순으로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셋째, 기업그룹의 차이에 따라 기업특성변수가 조세부담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벤처기업과 비벤처중소기업의 기업규모변수는 유의한 양(+)의 값을 보이나, 비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유의한 값을 보이지 않았다.또한 비벤처중소기업과 비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유의한 음(-)의 값을 보이나, 벤처기업의 부채비율은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조세지원제도로 한정 되어 있던 선행 연구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에 속하는 벤처기업이 이중적인 조세혜택을 통해 조세부담이 낮아지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고, 이를 통해서 벤처기업에 대한 조세지원제도의 실효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기본적 목적은 한국과 중국 벤처기업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탐색적인 수준에서 양국 벤처기업을 비교․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한 설문지는 한국 벤처기업의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것을 중국어로 번역하고 이를 다시 한국어로 역번역하여 설문의 동일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그 다음 중국 북부 하얼빈 지역에 있는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배포되었다. 설문에 응답한 중국 벤처기업은 93개 사이다. 연구자는 이들 93개사와 국내 벤처기업의 현황과 특성파악을 위해 기존에 확보되어 있는 116개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자료를 합쳐서 본 연구를 위한 표본으로 확정했다. 한국과 중국 벤처기업에 대한 특성비교는 기업가, 환경, 전략, 조직, 그리고 자원능력이란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그 결과 한국과 중국의 벤처기업 간에는 여러 가지 특성들에 있어서 차이가 존재함이 발견되었다. 이 차이점들에 대한 토의와 향후 연구를 위한 시사점은 결론 부분에서 제시하였다.

정보통신기술 활용 수준의 발전에 따라 국내에서도 매년 많은 신규 소프트웨어의 저작권들이 등록되고 있다. 기술 이전을 통한 산업발전 측면에서의 상용화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저작권들은 타인에게 이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에서는 미비한 실정이다. 소프트웨어 저작권 자체의 중개 및 유통은 외부로부터의 기술 도입에 의한 혁신으로써 선진국에서는 그 경영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본 사례의 목적은 국내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중개기관의 운영사례를 외국의 사례들과 분석하여 국내 소프트웨어 저작권 중개의 성공요인을 도출하는데 있다. 국내와 미국의 사례를 비교한 결과 다섯 가지 요인들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1) 저작권 보호가 아닌 구매자의 비즈니스 니즈에 따라 접근, (2)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다는 지적 자산 측면에서 접근, (3) 소프트웨어 저작권의 가치 평가 역량 제고, (3) 정부 및 공공기관과 대학의 기술이전 촉진, (5) 저작권의 탐색에서부터, 니즈의 매치, 계약의 성립 등 저작권 중개 전체 프로세스의 지원 등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국가사업으로 추진되어 온 창업보육센터(이하 BI) 설립에 따른 창업활성화로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 창업입주하게 되었으나, 이들은 대외 인지도 및 마케팅능력 부족 등으로 매출신장은 미흡한 실정에 있다. 일부 BI 입주업체를 위한 마케팅 교육, 전시회 참가 및 홈페이지 제작 등이 지원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조사연구의 실태설문조사를 통해 살펴본 이들 BI 입주기업은 사업경험이 없는 창업 초기 기업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인지도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낮아 생산 제품에 대한 판로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생산규모도 적어 마케팅 전담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기도 어려워 기업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일부 창업보육센터에서 정부지원을 통하여 박람회 참가지원, 쇼핑몰 운영, 공동브랜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입주기업의 호응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실정으로 아직은 초기사업 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BI입주기업에 대한 마케팅 활동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와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개선방안 요구사항을 설문분석, 이를 근거로 BI 입주기업의 마케팅 활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보았다. 아울러 창업보육센터 마케팅 지원체제, 마케팅 지원사업군별 우선순위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기간 정부주도하 양적인 팽창을 거듭해온 창업보육센터들에 있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센터와 입주기업이 win - win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보았다.

인천지역 창업보육센터 9개 기관에 지원한 사업비 지원 대비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원비가 증가 할수록 운영성과(고용수, 매출액, 수출액)가 양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창업보육센터 지원 증/감에 따라 매출액과 고용수간의 상관 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시․국가지원비와 자체 예산에 대한 운영성과를 비교 분석 결과 시.국가 지원금이 증가하면 할수록 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자체부담 지원액이 많을수록 수출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본 연구는 창업보육센터의 외형성, 규모, 명성 위주로 사업비 지원 보다 엄격한 평가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