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공급사슬 유형, 규모, 공급사슬 위치에 따른 RTE 선행요인, RTE 역량, 공급사슬 성과의 차이에 관한 연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를 중심으로

박 찬 권
이 용 규
서 영 복

<국문초록>
본 연구는 환경 불확실성, 공급사슬지향성, 시장지향성의 RTE 선행요인과 민첩성, 가시성, 예측능력, 정보시스템의 RTE 역량, 공급사슬 성과 간의 관계 및 공급사슬 유형, 기업규모(매출액과 종업원), 공급사슬 상의 위치에 따른 RTE 선행요인, RTE 역량의 지각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다. 먼저 RTE 선행요인과 RTE 역량, RTE 역량과 공급사슬 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RTE 선행요인은 RTE 역량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RTE 역량은 공급사슬 성과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정되었다. 그리고 공급사슬 유형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반응적 공급사슬을 구성한 기업들의 RTE 선행요인과 RTE 역량의 지각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매출액과 종업원 규모에 따른 지각 차이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종업원의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RTE 선행요인과 RTE 역량의 지각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공급사슬 상의 위치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RTE 선행요인과 RTE 역량의 지각 수준의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업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한다. RTE 선행요인은 RTE 역량 제고에 영향을 미치며, RTE 역량의 제고는 공급사슬 성과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 그리고 반응적 공급사슬 일수록 RTE 역량의 제고에 관심이 높고,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RTE 역량의 제고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제시한다. 따라서 전체 공급사슬의 역량의
제고를 위하여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