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벤처기업 종목들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과민반응여부를 확인함으로써 국내 벤처시장이 경험했던 벤처버블을 설명하고, 이로부터 향후의 건전한 벤처시장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먼저 벤처시장에 있어서의 주가과민반응을 검증한 결과 과거에 (+)의 비정상성과를 실현한 상위 종목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있어서의 유의한 과민반응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과거에 (-)의 비정상성과를 기록한 하위 종목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있어서는 정보에 대한 과민반응보다는 미온적 반응이 관찰되었다. 즉, 벤처종목 투자자들이 긍정적 정보에 대하여는 비정상적 과잉반응을 하였고, 부정적 정보에 대하여는 비정상적 미온반응을 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벤처과민반응을 벤처지수에서의 버블이 발생했던 기간과 관련하여 분석한 결과 벤처버블의 시기에 과민반응이 집중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과민반응의 원인으로서 벤처기업 고유의 특성 및 정부정책과 관련한 심리적 요인이 지적되었다. 이상으로부터 벤처기업의 모험적 특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심리와 정부의 단기 육성책에 따른 기대심리가 벤처관련 정보에 대한 비정상적 정보가치를 유발하였으며, 그 결과로서 벤처기업 주가가 급격한 과민반응을 하여 결국 벤처버블을 형성하게 된 것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우선 국가혁신체제(NIS: National Innovation System)의 관점에서 기술금융정책의 의의를 고찰하였다. 또한 각국의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금융정책의 유형을 정의하고 분류한 후 이를 근거로 각 국가의 기술금융정책의 경향을 파악하였다.
아울러 이 연구에서는 상기 기술금융정책 분류체계에 근거하여 현재 국내 기술금융 정책의 위치를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투자, 융자 시스템 간의 정책성과를 지원 받은 기업의 수익성과 활동성 그리고 성장성의 지표를 기준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각 국가는 기술기반 기업을 육성하고 R&D를 촉진하기 위해 융자시스템과 투자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각의 시스템에 적절한 인센티브와 보증 메커니즘을 활용하고 있다.
실증분석결과를 볼 때 투자와 융자의 개별 독립적인 지원보다는 투∙융자 복합지원의 경우에 기업 성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기술금융과 관련된 각종 정책을 구상하고 실행하는데 있어, 다양한 지원 메커니즘이 가진 장점과 기업의 요구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타당함을 의미한다.
기술금융정책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지금의 현실에서 기술금융정책에 대한 이론적 고찰에 대한시도와, 지원 형태간의 실증분석을 시도하였다는데 이 논문의 학문적 의의가 있다. 이 논문을 통하여 기업은 블루오션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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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소․벤처의 연구개발비와 기업성과의 관계를 실증분석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코스닥벤처기업과 코스닥일반기업을 대상으로 IPO이전의 연구개발비와 IPO이후의 매출액과 영업손익의 관계를 회귀분석, T-test 등을 사용하여 실증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연구와 달리 코스닥벤처기업과 코스닥일반기업의 IPO 직전연도 연구개발비는 IPO이후 기업성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코스닥벤처기업과 코스닥일반기업의 IPO 이전 평균 연구개발비는 IPO 이후의 평균 기업성과 및 IPO 당해 포함 개별연도의 기업성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스닥일반기업의 경우 IPO 이전 평균 연구개발비는 IPO 이후 t+1년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코스닥벤처기업과 코스닥일반기업은 IPO 당해년도로 갈수록 연구개발비의 지출이 유의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기존의 연구개발비와 기업성과의 관계연구와 차이가 나므로 이를 보다 심층분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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