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 42권 2호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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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중심의 국제회계기준 도입이 중소-중견기업의 재무보고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 - 김응길 (숭실대학교)
  • - 한승수 (고려대학교)
[국문초록]
본 논문은 원칙중심의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중소-중견기업의 재무보고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국제회계기준은원칙중심이기 때문에 거래의 경제적 실질을 반영하기 위하여 경영자의 재량에 의한 판단이필요하고 판단프로세스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내부 회계인프라가 필요하다. 중소-중견기업의경우 이러한 내부 회계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아 원칙중심 회계기준의 적용에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소-중견기업 회계담당자132명의 설문을 분석한 결과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인하여 전반적인 재무제표의 신뢰도는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중소기업이 중견기업보다 더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증대된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재무제표 작성비용과 작성위험이 많이 증가하였고 원칙의적용과 관련된 감사인과 감독기관과의 갈등이 증가하였다고 조사되었다. 특히 이러한갈등의 증가는 중견기업이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회계기준 적용 시 구체적인어려움으로 중소-중견기업 공히 기준서 해석이 어려우며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질의회신 기능의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하였다. 결론적으로 국제회계기준의 도입되면서 중소-중견기업 재무제표의 신뢰성은 일정부분향상되었으나,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에 비하여 내부 자원 및 회계 인프라가 부족하기때문에 재무제표의 작성비용 및 위험을 줄여 주는 동시에 효과적인 재무제표 작성을위한 정책적,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워크아웃 중소기업의 성공과 실패 요인
  • - 이병호 (숭실대학교)
  • - 김문겸 (숭실대학교)
  • - 김순철 (숭실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성공한기업과 실패한 기업의 재무적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에 필요한 표본은 2008∼2014년재무적 곤경으로 인해 금융기관 워크아웃을 개시한 494개의 중소기업 자료를 중소기업지원 은행인 A은행으로부터 수집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t-검정을 실시하였다. 아울러분석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외감기업과 비외감기업을 구분하여 추가분석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중소기업 전체 표본의 경우 총자산규모가 작을수록, 매출액규모가 클수록, 무형자산비율이 낮을수록,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단기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장기부채비율이 높을수록, 그리고 업력이 길수록 등이 워크아웃 성공요인으로 작용되는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외감기업과 비외감기업으로 구분하여 비교한 결과에서는 차이점이 발견되었다. 셋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본 연구에서는 재무적 곤경에 처한 기업의 구조조정결과(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재무적 요인 중 일부는 대기업 중심의 선행연구와 같은 결과를보여주었지만, 일부는 전혀 의미가 없거나 반대 부호의 결과가 나타남으로써 중소기업만의독특한 성공요인이 작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술혁신의 요인과 성과에 관한 메타분석: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관한 실증분석 연구를 대상으로
  • - 김주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 김민서 (건국대학교)
  • - 박혜수 (건국대학교)
[국문초록]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대한 연구는 괄목할만한성장을 이루어왔으나 각 연구들은 데이터 부족, 방법론 및 변수의 다양성 등으로 인하여일반화하기 어려운 한계점을 갖는다. 따라서 수많은 실증연구를 통해 일반화된 결론을얻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통계적 분석은 기업의 경영전략과 정부의기술혁신지원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성과에영향을 미치는 요인, 그리고 기술혁신성과와 경영성과의 관계에 관한 메타분석을 통하여중소기업의 기술혁신 프로세스를 포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국내 111개의 실증분석연구, 총 62,512개 표본에 대한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소기업의기술혁신성과를 위해서는 내부 기술협력, 혁신문화, 동적역량, 흡수역량 등이 중요한요인이었다. 둘째, 기술혁신성과의 대리변수로 도입된 지식재산권 성과에 대해서는인사역량, 기술적 기회, 사업화 역량, 여유 자원, R&D 자금투입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나타났다. 셋째, 기술혁신성과는 경영성과에 중간 크기 이상의 영향을 미치나, 지식재산권성과의 영향은 작은 효과크기로 나타났다. 넷째, 기술혁신성과와 경영성과의 관계에서경영성과의 측정방법, 출간유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내는 변수였으나, 지식재산권 성과와 경영성과의 관계에서는 유의한 조절변수를 발견할 수 없었다.
우리나라 가족기업의 연구동향과 과제
  • - 남영호 (건국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가족기업의 성장·발전을 큰 목적으로 하되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첫째로, 우리나라가족기업의 연구동향과 현황을 고찰하고 이를 미국 등 선진국의 그것과 비교하여 본다. 둘째로, 우리나라의 가족기업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주요 과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이 분야의 관심증대와 더불어 관련연구자를 증대시키려는 데에 이바지 하고자한다. 본 논문의 연구대상은 우리나라에 가족기업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2006년부터2018년까지 13년 동안 전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212편과 석․박사 학위논문(일반대학원) 112편, 총계 324편을 대상으로 한다. 실증분석 결과 발표논문은 초기보다 점점 증가하고있지만 최근에 들어와 다소 감소추세에 놓이고 있다. 또한 내용분석으로 가족기업의 정의는구체적인 정의가 없거나 여러 학자들의 주장을 단순 나열한 논문이 학술지 57.5%. 학위논문33.9%로 나타나고 있었다. 연구의 유형은 개념연구인 질적 연구는 소수이며 실증연구가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연구주제 역시 학술지와 학위논문 모두 경영관리와 경영전략, 승계, 재무회계, 경영성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즉 우리나라 가족기업 관련 연구는미국의 유아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다. 향후 과제는 첫째로, 가족기업 관련 이론구축과 더불어 본질적인 문제인 가족기업의정의부터 고민하는 질적 연구의 증대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겠다. 둘째로, 연구의분석수준으로 기존의 개인, 집단, 조직에다가 가족을 중요한 분석수준으로 삼아야겠다. 셋째로, 연구주제와 연구영역의 확대를 꾀하여야겠다. 가족기업의 기존의 연구영역인중소․중견기업 위주에서 대기업과 재벌도 포함하는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연구의주제도 가족기업의 특성인 학제적인 학문에 적합한 다양한 학문의 도입, 예를 들면 가족학, 심리학, 사회학의 이론도 적절히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넷째로, 연구의인프라 구축을 들 수 있겠다.
정부출연연구원의 중소기업 기술지원 성과에 관한 연구: 협력과 수요대응지원제도를 중심으로
  • - 윤상필 (KAIST)
  • - 김필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 정규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 정양헌 (KAIST)
  • - 고혜수 (KAIST)
[국문초록]
출연연은 패밀리기업 제도를 통해 기업과의 협력관계를유지하고, 보유 자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니즈에 대응하는수요자 중심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패밀리기업과 수요대응지원사업 참여 유무에 따른 기업 재무성과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대상으로 2015-2017년도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등록된 2,229개 ‘파트너기업 집단’과 수요대응기술지원사업에참여한 80개 기업을 ‘수요대응기술지원 집단’으로 선정하고, 지원 유무가 기업의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PSM-DID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출연연과협력관계에 있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매출액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렇게 형성된 관계의 기업에 수요대응 지원을 할 경우 추가적으로 수익성지표인영업이익률과 ROE의 향상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과출연연의 장기적인 협업관계에 따른 협력사의 기술협력 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는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관계형성에 기반한 수요대응 지원의 정책적 필요를확인함으로써 출연연과 협력관계에 있는 다수의 중소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 형태에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제조혁신 촉진을 위한 스마트공장 정책방안
  • -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 - 강재원 (중소기업연구원)
[국문초록]
본 논문은 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보급·확산사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중소기업 관점에서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본 논문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추가적인 시장 창출과 공급망 개선을 전제로 추진되어야 한다. 둘째, 스마트공장보급·확산사업은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넘어 “R&D”나 “판로”와 연계되는 새로운 사업을창출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셋째, 공정기술이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 있는 분야를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우선 지원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미국의제조혁신연구소(Manufacturing Innovation Institute)의 사례를 참조하고, Pisano and Shih (2012)의제품·프로세스 혁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다음 네 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스마트공장추진 전략을 양적 확산 위주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다. 둘째, 각 업종별로 중견·중소기업중심의 공통기술개발과 표준화된 데이터 교환 및 업무교류 시스템 구축, 납품업체 중심의조달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한다. 셋째, 신기술·신사업 모델의 구현을 위해 기존 중소기업과창업·벤처기업과의 제휴 및 협업, M&A를 장려한다. 넷째, 스마트공장의 세부 항목을지수화하여 스마트공장 보급 전략의 적절성과 정책 지원의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보완한다.
기업가(起業家)의 20가지 모습: 역사적 맥락과 문화인류학적 관점
  • -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는 기업가(起業家)의 모습에 대해 역사적 상황맥락과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20가지 모습을 도출하였다. 종래 기업가에 대한 논의는기업가를 자연인(개인)으로 전제하여 이루어졌다. 그 결과 기업가는 자기 자신만의 사적이익만을 추구하는 존재로 다루어졌다. 이러한 시각과 논의는 반기업(反企業) 정서가형성되도록 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업가(起業家)나 기업인(企業人)에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형성시켜 기업가정신(起業家精神)을 위축시키고 있다. 본 연구는 기업가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사회와 상호작용하는 관계 속에 있는 존재라는점에 초점을 두어, ‘기업(enterprise)’이 출현하기 이전과 이후 시대에서 경제적 재화의생산자 역할을 수행한 사회적 계층들로부터 공통된 기업가의 모습을 고찰하였다. 이를위해 본 연구는 역사적 맥락과 문화인류학적 관점을 채택하였다. 연구결과 기업가는‘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경영철학자’의 모습과, 미래를 간파하는 선구자(선각자, 선도자, 비전제시자, 꿈꾸는 자)의 모습, 사회적 맥락 측면에서 ‘세상을 더 좋은 세상으로바꾸려는 사회공헌자’, ‘고정관념이나 통념을 깨는 역발상 아이디어맨이자 통념거부자’, ‘혁신가(창조적 파괴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발명가(개발자, 제조자, 건설자)’의 모습을보인다. 사업 맥락 측면에서는 ‘적절한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자’, ‘미지의 세계에 대한호기심 강한 탐험가’, ‘몰입하고 파고드는 매니아(매니악)’이다. 조직 맥락 측면에서는‘현장 실전 중시형 리더, 신뢰 신용을 최고가치로 숭상하는 대표 책임자’이며, 시장 맥락측면에서는 ‘상업적 거래관계의 기회포착역량과 사업감각을 지닌 사업가’, ‘호혜적 이익거래자’이며, 자기자신 측면에서 기업가는 ‘자수성가형 인간’, ‘긍정적 사고방식의문제해결사이면서 불굴의 집념을 발휘하는 역경극복자’, ‘원대한 목표 추구하는야심가’이다. 역사적 사회문화적 맥락속에서 기업가와 상호작용하는 관계 측면에서의기업가의 모습에 대한 논의는 반기업 또는 반기업가 정서를 조금이라도 완화시킬 수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 산학연협력 지원의 고용효과 분석
  • -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 윤윤규 (한국노동연구원)
[국문초록]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일자리 구조 재편 등 급격한
사회변화 추세에서 산학연 간 협력은 국가경쟁력 제고의 핵심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 산학연협력 수준은 국가경쟁력 대비 미흡한 수준으로, 세계적 수준의 R&D
투자에도 불구하고 기술개발 결과와 산업현장 간 연계가 부족하고 산학연 간 지식전달
역시 미흡하다. 이 연구는 정부 산학연협력 지원사업의 고용효과 특히, 청년 고용효과를
분석하였다. 즉, 산학연협력을 통해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공급받아 고용하는지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산학연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유사한 성향의 미참여 기업에 비하여 1년 후 고용효과가 높으며 특히, 청년층의
고용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유의한 정(+)의
효과를 보였다. 또한, 산학연협력 지원사업을 유형화하여 ‘연구개발 및 사업화’, ‘교육
및 인재양성’의 1년 고용증가율은 유의하지 않았으나 청년고용 비중은 유형과 관계없이
유의하며, 교육 및 인재양성에서 더 높았다. 향후 정부 산학연협력 지원사업은 참여기업의
고용효과와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성과 체계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