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중소기업학회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제36대 학회장으로 일하게 된 김경묵입니다.

김경묵학회장

우리 학회는 중소기업에 관한 연구·계몽, 그리고 중소기업 발전에 뜻이 있는 학자들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창립되었습니다. 지난 36년 동안 우리 학회는 중소기업 연구에 관한 수월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경영에 관한 차별적인 모델을 제시하면서 일반 대중은 물론 민간 기업, 정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환경은 우리 모두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른 학문적인 접근, 중소기업 경영에 대한 새로운 기법과 정책 도입,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조직 운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최근의 정치, 경제, 기술, 사회적인 변화는 기존의 사회과학, 인문과학 등의 분야를 넘어 공학, 자연과학 등의 분야를 포괄하는 중소기업 연구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존의 기업 차원을 넘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지구 전체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포괄하는 중소기업 경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 저와 임원진은 올 한 해 동안 다음과 같은 일들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학회의 학문적인 위상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우리 학회가 출판하는「중소기업연구」와 「 The Journal of Small Business Innovation (JSBI), (기업가정신과 벤처연구)」에 대한 지원 강화, 중소기업 연구자 저변 확대, 실무적/정책적 시사점이 큰 주제를 다루는 학술대회 개최, 신진 학자들에 대한 연구지원 강화, 국내외 연관 학회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하여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그 성과가 학술지 투고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회원들 간의 화합 및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신진/중견 세대들이 시니어 세대들의 지혜와 경험을 이어받고, 학계와 실무계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더 많이 마련하겠습니다. 특별히 후자와 관련하여, 우리 학회가 그 동안 꾸준하게 추진해 왔던 ‘희망중소기업포럼’, ‘자주협동포럼, ‘중소기업경영포럼’, ‘중소기업 CEO 간담회’ 등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겠습니다.

셋째,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학회가 그 동안 구축해 왔던 중소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IBK은행, 중소기업연구원, 매일경제신문 등과의 관계를 공고히 한 가운데 국회, 공공기관, 연구소, 양대 노총(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특별히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탄력 근로, 회계제도 변경, 기업 승계, 협력이익배분제의 정착, ILO핵심협약 비준 등과 같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마련하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학회 운영의 합리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는 여러 경로를 통하여 우리 학회에게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직 운영’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자긍심을 느낄 뿐만 아니라 외부의 이해관계자들이 우러러보는 학회가 되도록 운영 체계를 쇄신하겠습니다.

학문적인 수월성을 유지하면서도 중소기업의 발전에 필요한 모델을 제시하는 학회,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학회, 회원들 간 화합과 우애가 있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지원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묵학회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