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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으로 더욱 잘 알려진 국내 정기시장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장 활성화 사업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전통시장은 민족의 삶, 국가 발전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의 정서와 전통을 고려한 상권의 유지 혹은 발전 방안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방의 정기시장은 상권의 침체가 극심하여 실제 운영이 거의 되고 있지 않는 시장을 포함해 해당 관리주체로부터 도외시 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사회에서 지역민의 필요 물품 구매 혹은 교류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유지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따른 국내 전통시장의 대응 미비로 인해 약화된 정기시장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특히, 활로 모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기시장에서 이용자가 요구하는 정기시장의 속성을 파악하고 방문객의 방문동기에 따른 행동 의도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해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양비레조정법(RAS법)을 작성된 2009년에 발간된 2005년 산업연관표를 이용하여 지역산업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에 가져온 파급효과는 약 16,959백만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투자비용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에 투입된 약 86억의 약 2배에 해당된다. 또한 고용유발효과는 약 169명으로 추정되었으며, 또한 부가가치유발효과 역시 약 7,239백만원의 높은 금액의 가치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에 제한되었다. 그러나 기타 요인을 고려한다면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따른 지역사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권역별로 특성을 살펴보면 강원도와 제주도의 파급정도가 다른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반면 호남권(광주)과 충청권(온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최근 국내의 사회/문화적 다변화에 따른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파악을 통해 전통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세분시장과 전통상권 이용행태, 역할 및 기능 간 영향을 파악하였다. 라이프스타일 유형은 건강추구형, 수동적 생활형, 유행 및 문화생활 추구형, 편의 지향형, 경제지향형으로 도출하였으며, 각 세분시장별 소비자인식 파악을 통해 소비자행동의 근간을 마련하였다.

본 논문은 대기업에 의해 유통시장이 장악된 우리나라에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대기업유통자본 규제법의 WTO 서비스무역협정 불일치 여부에 대해 분석하였다. 외국계 거대 유통자본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후 사실상 어떤 규제도 없이 무한정 상권영역을 확장하던 대기업 유통 자본은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입법 조치로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렸다. 본 논문에서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대규모 점포 규제법의 제정 절차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리고 WTO 서비스무역협정의 내국민대우 원칙과 시장접근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알아보았다. 정부의 입법 조치는 대형마트 등 신업태의 성장으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몰락을 막을 수 있는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 국내 유통산업 보호를 위한 규제 조치는 대기업 및 외국계 자본의 무차별 점포확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자국 유통산업을 발전시키려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좋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에 들어와 글로벌 기업의 활성화로 선진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창업동향은 소규모 형태인 이른바 소상공인 기업으로 전환하여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영향에 힘입어 정부는 정책적으로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업자 구제와 경제적 난관을 해결하려고 하였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인 1955년～1964년 사이에 태어난 약 900만 명이 은퇴, 조퇴, 명퇴 등으로 인하여 소상공인 형태의 창업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학문적으로는 2000년대 이후 소상공인의 창업과 관련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창업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내용들로 국한하여 연구하였다. 그러나 시장이 세계화의 영향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획일화됨에 따라 시장은 무한경쟁체제로 기업의 위험은 날로 높아지는 추세에 이르렀다. 덧붙여 점차적으로 고객감동, 고객만족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어 기업들의 가중한 부담은 한층 더 높아졌다. 또한 전통적인 시장은 점차 현대식 시설과 다양한 상품과 대량판매의 기능을 갖춘 대형마트와 할인점 등에게 점점 자리를 빼앗기고 있는 상태에 처하게 되었다.
따라서 소상공인 기업들은 고객리드에 맞는 시장정보와 시장운영을 위하여 고객확보 및 고객확충의 신뢰도 구축을 통한 고객충성도 확신에 박차를 가하여 기존의 자리를 굳게 지킬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특히 고객과의 신뢰도 구축을 통한 고객충성도와 재 구매의도 및 지속적인 거래관계는 소상공인 경영에 있어 추구해야 할 최선의 경영마인드 강화의 요인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할 추세에 이르게 되었다.
본 연구는 소상공인 기업들이 추구하는 경영마인드 가운데 기업의 목표를 설정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마인드 개선의 효과가 소상공기업으로 하여금 시장에서 고객감동, 고객만족의 신뢰도 구축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이며, 더 나아가 이러한 신뢰도 구축을 통한 재 구매의도 및 지속적인 거래관계 형성에 어떠한 요인으로 작용하는지에 관한 실증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소상공인의 경영마인드개선요인이 창업의 준비와 창업 시도 및 창업이후에 있어서도 지원정책, 교육, 아이템, 노하우 등을 통한 실증적 분석을 함으로써 향후 소상공인의 창업과 교육프로그램 소화, 정부의 지원정책 이해와 활용, 고객을 위한 친절서비스, 고객관리 등에 관한 지침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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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기업의 소유구조(Ownership structure)에 관한 연구가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상장(initial public offering, IPO)전후에서 신생기업(Newly listed Firms)의 소유구조와 상장공모과정(IPO process, 공모과정)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찾기 어렵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상장전후시점에서의 공모주 발행기업의 소유구조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소유구조와 공모과정의 관계를 대해서 분석하고자 한다. 상장전후에서 공모주 발행기업의 소유구조는 지배주주 지분으로 분석하며, 연구 분석범위에는 공모결정, 투자은행 선택, 공모과정에서의 주요 사건 및 상장이후 가격반응을 포함한다. 아울러 상장일 저평가 즉 발행가격대비 상장일 종가 수익률 분석에는 상장전후에서의 지배주주 지분 변화 및 상장직후에서의 지배주주 지분과 상장일 저평가의 관계에 대하여서도 분석한다. 2003년부터 2008년에 KOSDAQ에 상장한 국내기업 234개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장전후에서 지배주주 지분은 중앙값 51.55%에서 중앙값 39.15%로 감소하였다. 둘째, 상장직전시점에서 지배주주 지분이 많을수록 유통가능지분은 감소하였다. 셋째, 발행가격결정은 지배주주 지분보다는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의 수요에 의하여 매우 유의한 영향을 받는다. 넷째, 상장이전 및 상장이후 지배주주 지분이 많을수록, 유통시장에서 공모주 상장일 가격은 상승한다. 다만 상장전후에서 지배주주 지분이 많이 감소하면 유통시장에서 공모주 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이 존재해서, 국내와 호주 공모시장(Alavi, Pham and Pham, 2008)에서, 소유구조와 공모과정의 관계가 동일하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상장직전 소유구조, 상장직후 소유구조 및 상장으로 인한 소유구조 변화와 공모과정의 관계는 공모시장의 환경에 따라서 영향을 받음을 알 수가 있다.

본 논문은 경기변동에 반응하는 기업들의 신용위험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신용등급에 기초하여 국내 기업들을 그룹화하고, 어떤 그룹의 모멘텀 포트폴리오가 경기변동의 각 국면에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는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신용등급이 낮은 주식그룹이 경기 순환의 상승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모멘텀 수익률을, 경기 하강국면에서 강한 역행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모멘텀 포트폴리오 수익률의 패턴은 경기변동에 따른 기업들의 신용등급 변동 폭의 상대적 차이로부터 부분적으로 설명된다. 한편, Fama-French 3요인 모형과 거시요인 모형을 이용하여 위험조정을 수행한 결과, 전반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그룹의 모멘텀 포트폴리오의 초과수익률이 신용도가 높은 그룹에 비해 더 유의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 모형들에 대한 F-검정 결과, 경기변동을 적극 반영한 거시요인 모형의 모멘텀 초과수익률에 대한 설명력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모멘텀 수익률이 경기변동에 따른 신용위험을 반영하고 있음을 추가적으로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매매시점(market timing)과 자산배분(asset allocation) 측면에서 투자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한국 주식시장에서 모멘텀 투자전략의 유효성이 떨어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은 경기 상승기의 모멘텀 수익률과 경기 하강기의 역행 수익률이 서로 상쇄되어 나타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가용자원의 규모가 크지 않고 지극히 제한적인 중소기업이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이종(異種)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체계를 갖춘 기업가를 대상으로 본 연구는 그들의 네트워킹 활동이 사회적 지지와 사회적 자본의 효과가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관계를 연구하였다. 연구 자료는 중소기업융합교류회에 가입된 기업가를 대상으로 회수된 315명의 유효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했다.
회귀분석결과, 기업가적 네트워킹은 사회적 지지와 사회적 자본의 효과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업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나, 사회적 지지와 사회적 자본의 효과를 고려할 경우 사회적 지지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사회적 자본의 효과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의 네트워킹 관련 연구들에서는 네트워크가 확보되면 기업성과에 영향을 준다고 보았지만, 연구에 의하면 네트워킹에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심리효과인 사회적 지지가 기업성과에 완전 매개효과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적 자본의 효과인 정보 및 자원접근성은 기업성과에 부분 매개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기업가적 네트워킹과 기업성과를 연결해주는 사회적 지지는 완전매개역할로 강한 영향관계를 사회적 자본의 효과는 약한 영향관계를 미친다고 살필 수 있다.
이는 기업가들이 보유한 사회적 네트워크가 기업성과에 미치는지를 실질적으로 규명하여 네트워크가 참여자들에게 제공하는 자원획득효과와 지원효과 모두를 확인한 것과 네트워크가 주목을 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인 ‘사회적 자본’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중소기업에서 네트워크의 다양성을 촉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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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중소기업의 관계의 특성이 고용 및 노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탐색하여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대중소기업이 연관 구조는 고용창출과 노동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고용창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인력을 획득하고 활용(고용)하는지 그 인적자원 구조, 즉 그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휴대폰 산업에서의 대중소기업 연관구조를 살펴보고, 기업의 연관구조와 고용창출과 노동시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연구결과 한국의 휴대폰 산업이 경쟁력의 원천은 대기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분업구조와 관련되어 있었다. 먼저 대졸 청년의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거나 감소하는 반면 중ㆍ고령자, 경력단절 여성 등의 질 낮은 고용은 상당한 증가는 1차 협력사의 고용감소와 이와 연관된 2차 협력사의 고용증가 때문이다. 1차 협력사는 대졸 정도의 엔지니어 및 마케팅 인력이고 대기업만큼 자본집중이 되어있지 않아 실제 대졸 청년층의 고용확대가능성이 가장 높다. 같은 수준의 작업을 원청사에 둘 경우보다 1차 협력사에 있을 경우 더 많은 대졸자 일자리가 창출되어서 투자대비 혹은 매출액 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고 하겠다. 따라서 더 많은 대졸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1차 협력사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원청업체와 1차 협력사, 2차 협력사의 고용창출은 상호 대체효과가 있었다. 일자리가 원청업체에서 창출될 경우 일자리의 수준이 높은 적은 수의 일자리가 창출되나, 1,2차 협력업체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경우 수준 높은 일자리는 적으나 양적으로 더 많았다.
위의 휴대폰 생산의 대중소기업 연관 관계와 고용창출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노동시장이 하나로 구성되기보다 핵심 고급인력으로 구성된 1차 노동시장, 일반인력의 2차 노동시장, 범용인력의 3차 노동시장 등 세 개로 분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고용창출을 위해서 각 노동시장별로 적합한 정책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휴대폰의 사례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기업의 고용창출은 기업의 개별적인 특성과 기업 간 관계의 특성이 결합된 결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의 공생발전이 중요하다.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이 서로 발전하면서 자원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 간 구조, 즉 일자리 창출형 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하겠다.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 소수로 제한적이고 환경이 열악한 중소 제조 기업은 자신의 핵심 역량을 발굴하여 선택하고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기업 경영의 지속성과 성장을 유지해 나가는 지름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소 제조 기업의 특성에 맞는 핵심 역량을 도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AHP 기법을 활용하여 핵심 역량을 도출하고 핵심 역량 모델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핵심 역량에 추가적으로 애로 역량을 파악함으로써 중소 제조 기업이 제한된 자원을 집중하여 시급하게 배양해야 할 역량을 밝혀내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기존의 기업의 규모, 업종, 업력에 의한 핵심 역량 도출과 달리 기업이 추구하는 전략과 생산 방식 등의 유형에 따른 핵심 역량과 애로 역량을 파악함으로써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중소 제조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기술 역량과 CEO 역량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게 육성되어야 할 역량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에 대한 다양한 육성방안 및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원자재 수입 중소기업과 파트너 기업의 의사소통과 전략 적합성, 신뢰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또한, 단기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전략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직접성과의 선행요인과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목적에 따라 6개의 가설을 설정했으며, 국내 114개 원자재 수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하였다. 실증분석은 구조방정식 모형을 따랐으며, LISREL 분석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의사소통은 기업성과와 전략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전략 적합성은 신뢰, 기업성과 그리고 전략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신뢰 역시 두 성과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기업성과와 전략성과에 미치는 선행요인의 차이 분석에서는 신뢰 요인만이 전략성과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은 관계 자산으로서 신뢰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분석 결과에 따른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논하였으며, 연구한계와 앞으로 연구방향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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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는 가업상속공제금액과 가업상속공제한도액 및 가업상속공제대상기업을 확대함으로써 기업들의 가업상속을 지원하는 조세제도를 개선하고 있지만, 조세제도 개선의 타당성에 대한 자료부족으로 인해 사회구성원은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경영권 교체가 조세회피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함으로써 가업상속 조세지원의 타당성을 확인하고자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경영권 교체(가업상속과 기업인수)가 기업의 조세전략을 결정하는 요인들을 변화시킴에 따라 경영권 교체 이전과 이후기간의 조세회피성향 차이를 검증하였다. 그리고 가업승계기업과 인수기업은 그들이 가지는 특성으로 인해 조세회피유인이 다를 것으로 예상하여 경영권 교체 이후기간을 대상으로 가업상속기업과 인수기업의 조세회피성향에 대한 차이를 추가로 검증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한 표본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가업상속 또는 기업인수가 이루어진 1,391개 중소기업으로 구성하였다.
검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경영권 교체 이전과 이후기간의 분석에서 조세회피성향은 이후기간에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서 경영권 교체는 기업들의 조세회피유인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둘째, 경영권 교체 이후기간에 대한 분석(가업상속기업 284개, 인수기업 548개)에서 인수기업에 비해 가업상속기업의 조세회피성향이 낮았다. 이 결과는 가업상속기업이 소득에 상응하는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가족기업의 승계과정이 기업의 계속적인 성장, 발전의 영속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승계전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가족기업 연구자들은 가족구성원내 관계를 가업승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을 뿐 가족과 기업 차원에서의 상호작용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먼저, 가족기업내에서 구성원들간의 관계성이 사회적 자본임을 설명하고 가업승계 과정에서 가족기업 내 사회적 자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요인으로 Sorenson(2011a)가 제시한 가족기업내 사회적 네트워크, 구성원간 친밀도, 의사소통 양식으로 구성된 사회적 인프라(social infrastructure) 모델을 활용하였다. 구체적인 연구조사를 위해 지난 50년여 년간 3세대를 성공적으로 이어온 대표적인 가족기업인 섬유 가공사 전문회사인 칠성실업을 사례 연구의 대상으로 하고자 한다. 사례 연구결과, 칠성섬유내 사회적 네크워크의 확대, 구성원간의 친밀성 증대, 그리고 의사소통 양식의 발전은 가업승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발견하였다. 또한 가족간 종교적 신념의 공유는 사회적 인프라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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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직무요구-자원모델을 근거로 일선종업원의 지각된 고객참여와 직무열의 및 직무성과(직무만족, 조직몰입, 및 조직시민행동)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제시,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의 일관적이지 못한 결과에 대한 원인으로, 지각된 고객참여와 고객열의간의 관계를 비선형으로 제시하였다. 또 고객지향성과 종업원의 고객적합성을 조절변수로 제시해 검정하였다. 직무요구-자원 모델을 근거로 고객지향성과 종업원의 고객적합성은 일선종업원의 지각된 고객참여가 직무열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강화하고 부정적 영향은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뒷부분에는 학문적, 실무적 의의가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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