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 상장기업의 IPO 전후 효율성 분석에 관한 연구

The Efficiency Analysis of Special listed technology growth IPOs

김용덕
조재민

<국문초록>
본 연구에서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IPO전후의 효율성을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IPO를 통해 자금조달이나 우수인력 확보 등이 용이해졌음에도 불구하고 R&D에 대한 효율은 IPO이후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둘째, R&D성과 에 대한 결과가 재무성과로 이어지는 효율을 살펴본 결과에서도 IPO이후 오히려 감소하였다. 셋째, R&D와 재무활동을 종합한 효율을 살펴본 결과, IPO이후의 효율이 오히려 감소하였다. 마지막으로 미래가치에 대한 효율을 측정하기 위해 미래가치의 대리변수로 시가총액을 산출 물도 두어 분석해본 결과에서는 IPO이전과 IPO이후의 효율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즉, IPO이전 종합효율은 0.35였으며, IPO이후 종합효율은 0.33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기술특 례 상장제도의 취지는 기술력 있는 적자기업들은 일반 상장요건으로는 상장이 불가능하므로 이들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평가하여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IPO이후 R&D 및 재무성과에 대한 효율이 감소했으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